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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조용하던 ‘복고’가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단순한 과거의 반복이 아니다. **뉴(New) + 레트로(Retro)**가 결합된 **‘뉴트로(Newtro)’**는 과거의 감성을 지금의 방식으로 새롭게 즐기는 문화 현상이다.
최근 SNS, 유튜브,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뉴트로 감성이 담긴 의상, 카페, 음악, 전자기기까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어디서 즐길 수 있을까?
뉴트로가 유행하는 이유는?
1. MZ세대의 ‘감성 소비’ 욕구
Z세대는 과거를 경험하지 못했기에, 80~90년대의 감성은 오히려 신선하고 독특한 문화로 받아들여진다.
무드등, 카세트 플레이어, 브라운관 TV 같은 아이템은 낡음이 아니라 **‘힙한 소품’**이 되었다.
2. SNS 중심의 레트로 미학
뉴트로는 사진과 영상이 주도하는 SNS 콘텐츠와 찰떡이다. 감성적인 필름톤, 복고풍 폰트, 테이프 질감은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3. 코로나 이후 아날로그 회귀
디지털에 지친 사람들은 단순하고 느린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LP판을 듣고, 필름카메라로 찍고, 타자기처럼 소리 나는 키보드를 쓰는 등 ‘의도적인 불편함’이 새로운 재미로 떠올랐다.
지금 뉴트로가 핫한 곳 5선 (feat. 대구 기준)
- 봉산문화회관 옆 ‘레코드다방’
- LP판 음악과 다방식 쌍화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구 명소.
- 벽에는 70~80년대 포스터가 가득해 인증샷 필수!
-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 벽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뉴트로 감성 공간.
- 인스타 감성 사진, 데이트 코스로 인기.
- 동성로 '한스델리'
- 90년대 느낌 가득한 복고풍 레스토랑.
- 폴더폰 전시, 옛날 교복 체험존도 있어 세대공감 콘텐츠로 인기!
- 근대골목투어 코스
- 대구 중구 일대 근대 골목길을 걸으며, 직접 역사적 장소를 체험 가능.
- ‘모노레일 사진’과 함께 SNS에 올리면 좋아요 폭주 보장.
- 인스타그램 ‘#뉴트로카페’ 검색 후 탐방
- 키워드만 입력하면 대구뿐 아니라 전국 레트로 감성 카페 순례 가능.
- 주로 브라운톤 + 엔틱 소품 + 옛날 가구 구성이 인기.
일상에서 즐기는 뉴트로 꿀팁
일상 영역뉴트로 활용 예시
음악 | LP판이나 유튜브에서 ‘복고 팝 플레이리스트’ 듣기 |
의상 | 브라운·베이지톤 니트, 레트로 청바지, 스니커즈 스타일 |
사진 | 필름카메라 앱(예: Huji, Dazz) 활용해서 감성사진 찍기 |
집꾸미기 | 빈티지 우드 가구, 레트로 스탠드 조명으로 분위기 연출 |
글쓰기 | ‘오늘은 내가 90년대에 간다면?’ 일기 챌린지 |
마무리하며
뉴트로는 단순히 과거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만의 방식으로 과거를 새롭게 해석하는 ‘문화 놀이’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과거를 음미해보는 여유.
지금 바로 당신만의 뉴트로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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